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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구글 바드 한국 상륙!

by 아이엠K 2023. 4. 22.

한국에서도 이제 구글 바드의 베타 테스팅에 조인이 가능하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관심 있는 분들은 얼른 가서 웨이팅 리스트 등록을 하시길 바란다. 처음보다 웨이팅 리스트가 엄청 길어진 느낌이기 때문에... 

https://bard.google.com/ 

 

Bard

Bard is your creative and helpful collaborator to supercharge your imagination, boost productivity, and bring ideas to life.

bard.google.com

 

그럼 Bard 챗봇은 한국 베타 테스팅 시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하지만 생각보다 불완전한 답이 나와서 놀란 마음과 실망한 마음이 한가득이었다. 처음에는 "beta.bard.ai"라는 틀린 주소를 알려주었는데, 이 주소는 아직 등록도 되지 않은 주소였다. 본인 자신 - Google bard 주소를 틀리게 가르쳐 주는 것을 보면 아직도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베타버전이라는 약간의 면죄부를 들고 나온 느낌. 아. 그리고 구글 바드는 여전히 한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이미지 캡쳐 - 구글 바드

주소를 수정한 다음에 다시 물었더니, 이번에는 아직 미국과 영국에서만 서비스가 이용가능하다고 나온다. 아마도 AI가 사용하는 데이터가 완전히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많이 복잡한 내용도 아닌데, 계속 조금씩 틀린 대답을 내어 놓는다는 것에서 아직은 많은 부분이 나아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문장을 구성한다거나 표현을 내어 놓는 것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여기서 나온 정보들을 얼마만큼 더 신뢰할 수 있을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내가 사용이 서툴러서인지는 몰라도, 아직은 굉장히 발전된 검색엔진 같은 느낌이랄까. 

 

추가로 ChapGPT에게 비슷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그리고 비슷한 정도의 불완전함을 느꼈다. Google bard 의 한국 런치에 대해서 물었더니 관련 제품에 대한 정보를 가진 것이 없다는 답변이 나왓다. 흐음... 하지만 두 번째 질문에선 조금 더 나은 대답을 했다. 아마도 한 번의 질문으로 정보를 제공받기보다는 여러 번 비슷한 질문을 던진 이후에 정보를 정제해서 사용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또 하나 재미있었던 것은 각 서비스 페이지 하단의  footprint 부분의 설명들:

 

Chat GPT:
"ChatGPT may produce incaccurate information about people, places, or facts".  

 

Google Bard:

"Bard may display inaccurate or offensive information that doesn't represent Google's Views"

 

왠지 모르게 구글은 훨씬 훨씬 딱딱한 느낌이었다. 법적으로 정확히 어떤 표현이 올바른지는 알 수 없지만, chat GPT 의 경우는 엔지니어나 디자이너가 적어둔 느낌이었고, 구글은 법무팀이 적어둔 느낌이랄까? 아니면 스타트업과 대기업 느낌의 차이일 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정제되고 정확한 성능을 보여 줄지, 기대 반 그리고 그보다 조금 더 큰 두려움 반이다. 아래는 두 챗봇 서비스들 홈페이지 링크: 

 

https://bard.google.com/

https://chat.open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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